닛산 자동차는 23일 4월 1일호에서 카를로스 곤 씨(62)이 사장을 물러나며 후임에 니시카와 히로토 공동 최고 경영자(63)가 오른다고 발표했다.곤 씨는 대표권 있는 이사 회장에 그친다.그룹의 미츠비시 자동차나 프랑스의 르노를 총괄하고, 지도하는 역할에 전념한다.
곤 씨는 "18년간 키운 닛산의 매니지먼트 층에는 요구되는 능력과 경험이 있다.지금이야말로 CEO직을 계승하는 것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"라는 코멘트를 냈다.
곤 씨는 경영 위기에 빠진 닛산에 르노에서 보내고 1999년에 최고 집행 책임자(COO)에 취임.닛산의 재건을 추진하고 01년에 닛산 사장 겸 CEO에 오르며 05년에서 르노 사장도 겸임했다.16년 12월부터는 거느린 미쓰비시 자동차 회장도 지냈다.